'황카카' 황진성(포항)은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하지만 동시에 체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진성은 이를 악물고 약점을 보완했다. 최근 2년간 입에서 단내가 떠나지 않을 정도로 체력 향상에 집중했다. 웨이트트레이닝장을 떠나지 않았다. 경기 일정이 빡빡해진 올 시즌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분만에 벼락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포항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는 K-리그 통산 30호골이었다. 30골-43도움을 기록한 황진성은 29번째로 30-30 클럽에 가입했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9라운드 경기를 모두 평가한 결과 황진성을 MVP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황진성에 대해 '포항 패스 플레이의 중심으로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낸 한방을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투톱에는 에벨톤(성남)과 마라냥(울산)이 선정됐다. 황진성과 함께 베스트 미드필더에는 하대성(서울), 이종원(부산), 마테우스(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김창수(부산) 김광석(포항) 곽태휘(울산) 윤석영(전남)이 최고의 수비수로 뽑혔다. 베스트 수문장은 김병지(경남)가 차지했다. 9라운드 최고의 팀은 성남(총점 13)이 차지했고, 최고의 경기는 성남-광주전(성남 4대2 승리)이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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