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페르난도 토레스(첼시)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토레스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QPR과의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6대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25일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동점골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전반 19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손쉽게 골망을 흔든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6분 뒤인 전반 25분에는 상대편 수비수가 머리에 갖다댄 볼이 자신의 발 밑으로 떨어진 행운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19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내 왼쪽 지점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시즌 내내 부진했던 토레스가 맹활약하자 홈 팬들은 환호로 답했다.
첼시는 QPR전 승리로 승점 61을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유지했다. 4~5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 뉴캐슬(이상 승점 62)과의 승점차는 불과 1 밖에 되지 않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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