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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흥실 감독대행 "자존심 살리려고 국내 선수로 스타팅 구성했다"

by 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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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싸우고도 승리를 거둔 전북 현대 이흥실 감독대행은 경기후 비장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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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1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H조 5차전에서 후반 수비수 조성환이 퇴장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3대1로 승리했다. 지난 3월 홈에서의 1대5 패배를 설욕했을 뿐 아니라 승점 9점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이 감독대행은 "이기려고 왔고, 이길 자신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 감독대행은 스타팅 라이업을 국내 선수들로 구성했다. 중국 기자들도 이 부분을 가장 궁금하게 여겼다. 이에 대해 이 감독대행은 "중국에서 K-리그의 자존심을 보여주고 싶었다. 중국 리그가 많은 투자와 좋은 용병 영입으로 성장했지만 그래도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 경기전에 선수들에게 K-리그의 자존심을 세워라고 주문했다"며 "후반에 스피드가 빠른 에닝요와 드로겟으로 승부를 걸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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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감독대행은 "후반에 10명이 싸웠는데 선수들의 투혼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홈에서 패한 빚을 갚겠다는 각오로 선수들이 뛰었다"며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고, 남은 한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고 것붙였다.

오는 15일 홈에서 예선 마지막 경기인 가시와전을 남겨 두고 있는 이 감독대행은 "가시와에게도 1대5로 패했기 때문에 다득점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홈 경기이기 때문에 승점 3점을 따는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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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중국)=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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