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집 단장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봄철 집 안으로 유해먼지나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 오래된 가구를 들어내고 새 가구를 장만하려는 집이 많다. 그런데 막상 가구를 장만하려니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게 현실. 이런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최근 단순히 새 가구를 장만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 안의 사소한 용품이나 장식을 직접 바꾸거나 제작함으로써 새집 분위기를 연출하는 추세다.
가구 교체나 배치 변화를 통한 소극적인 인테리어에서 직접 페인트칠을 하거나 시트지를 교체하는 등 적극적인 인테리어로 변모하고 있다.
손잡이샵 관계자는 "장식소품 하나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다"며 "봄을 맞아 가정, 사무실을 중심으로 장식소품, 인테리어 소품을 구매하려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이나 장롱, 싱크대 등은 손잡이 하나만 바꿔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복고형 디자인에서부터 큐빅, 크리스탈, 오리엔탈 등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욕실도 샤워기, 칫솔걸이, 코너선반 등 사소한 변화만 줘도 전체 욕실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시트지는 봄맞이 집 단장에 빼놓을 수 없는 인테리어 소품이다. 단색시트지부터 플라워시트지, 패널시트지, 타일시트지, 아동시트지 등 용도나 성격에 맞게 여러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이밖에 오래된 장롱이나 서랍장을 리모델링하거나 벽걸이수납장, 선반받침대, 신발장 등을 직접 만드는 등 제작·수리의 수작업을 하는 사람도 증가세다.
손잡이샵 관계자는 "인테리어 용품과 함께 DIY목공구와 붓, 마스크, 장갑 등의 리폼부자재도 함께 구비해놓는 등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에 필요한 모든 용품들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 간 인테리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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