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4년만에 스페인 왕좌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애슬레틱 빌바오와의 2011~20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경기에서 3대0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94(30승4무2패)를 얻어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를 7로 유지했다. 남은 2경기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베스트11을 총출동시킨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확정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반 1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이 막히며 찜찜한 출발을 한 레알 마드리드는 4분 뒤 곤살로 이과인이 기어코 선제골을 터뜨렸다. 20분에는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메주트 외질이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은 화끈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받던 후반 5분 호날두가 사비 알론소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하며 빌바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호날두의 프리메라리가 44호골이었다.
3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우승으로 프리메라리가 통산 3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 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유럽 3대 빅리그 우승이라는 초유의 업적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길 경우 승점 100으로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최다 승점 신기록도 달성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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