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전북)이 종료직전 천금같은 동점골로 전북을 살렸다.
전북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추가시간에 터진 이동국의 골로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최근 3경기 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인천은 무승행진을 7경기(4무3패)로 늘렸다.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반은 인천의 공격축구가 빛났다. 경기 전 "홈팬들 앞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한 김 감독의 의도가 맞아떨어졌다. 인천은 설기현을 원톱으로 문상윤 박준태 김재웅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인천은 전반 8분 설기현이 아크 정면에서 만든 프리킥을 문상윤이 멋진 왼발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인천의 빠른 패스워크는 전북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전북은 정성훈을 중심으로 에닝요, 루이스, 드로겟 외국인 선수 삼총사가 총출동했지만, 주중 광저우 원정의 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인천의 공세에 밀리던 전북은 15분 에닝요의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인천은 공수에 걸쳐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였다. 38분 김남일이 날린 왼발 중거리슈팅이 최은성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박준태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뽑았다.
전북은 후반들어 이동국 서상민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이동국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동국과 에닝요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번번히 골문을 빗겨갔다. 수비적으로 임하던 인천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보를 투입시키며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작전은 성공이었다. 이보는 저돌적인 돌파로 흐름을 인천으로 가져왔다. 후반 35분에는 문상윤의 패스를 받은 설기현이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인천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것 같았던 경기는 막바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준 이동국의 활약으로 달라졌다. 후반 44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에닝요가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골을 뽑아냈다. 3분 뒤에는 반대로 에닝요의 패스를 받아 직접 이동국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봉길 감독대행은 9경기만의 첫 승을 눈앞에 뒀다가 종료직전 날려버렸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5승3무3패(승점 18), 인천은 1승4무6패(승점 7)을 기록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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