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KBO 이사회의 10구단 창단 유보 결정에 관계없이 향후 지속적으로 프로야구단 창단과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원시는 9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과의 약속사항인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이행과 한국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야구인프라 구축 및 야구 저변확대를 위한 2만5000석의 야구장 리모델링 확장사업 그리고 10구단 창단 기업에게 제공하는 각종 사업을 당초 약속대로 모두 차질없이 추진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8일 KBO의 2012년 4차 이사회에선 9구단 NC 다이노스의 2013년 1군 진입 문제가 해결됐지만 10구단 창단 승인 안건은 별다른 논의없이 추후로 미뤄졌다.
수원시는 지난해 3월 경기도와 함께 KBO측과 실무협의를 거친 뒤 10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으로 프로야구단 창단에 뛰어들었다. 특히 수원구장의 리모델링 계획을 확정하고 창단기업에 대해서는 구장 명칭 사용권을 주기로 했다. 야구장 25년 장기임대, 구장내 편의시설 및 광고권 부여 등 흑자 구단 운영을 위한 지원책을 대외적으로 공표했으며 30만명 시민 서명운동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경기도는 창단기업 선정과 함께 2군 경기장 부지 지원을 위해 노력중이다. 수원은 기존 1만4000석인 수원구장을 내년 10월말까지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2만5000석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시장기 야구대회, 수원컵 전국 리틀야구 페스티벌,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 연예인 야구단 초청 야구대회 등 지역야구 활성화 및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수원시는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구단들이 선수수급 문제, 경기력 저하, 리그 확대 시기상조 등의 이유를 들어 10구단 창단을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근거가 없는 이기적인 내용이며 중흥기를 맞이한 한국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행동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10구단 창단을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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