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김구라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직접 사과를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CH19) 연예정보프로그램'연예 in TV'의 취재에 따르면 김구라가 지난 4월 22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살고 있는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나눔의 집에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2일 김구라씨가 직접 전화를 걸어 지난 날의 사과를 전하고, 본인이 직접 찾아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며 "할머니들을 위한 조그만 정성이라도 보일 수 있다면 봉사 활동을 하고 싶은데 할 방법이 있겠느냐고 물어왔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여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서 입 밖에 나온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세상의 진리를 새삼 깨달았다"라며 "늘 마음 한구석에 부채의식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너그럽게 생각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계속 연예계 생활을 할 수 있어 늘 감사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제 과오를 다 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오늘 다시금 절감합니다"라고 공식사과했다. 이어 "저는 이 시간부터 저 자신을 돌아보고 자숙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밖에 김구라가 원래 거주하던 김포에서 이사를 간 사실이 방송된다. 김구라의 한 측근은 "원래 김포에서 사는데 최근에 일산에 집을 지어서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구라의 이웃주민 역시 "일산으로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최근에 원당동에서 동료 개그맨들과 술을 마시는 모습을 봤다.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한편 김구라 외에도 강호동 신정환 한성주 등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춘 스타들의 근황이 방송을 통해 보도될 예정이다.
김겨울 기자 박종권 기자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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