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을 위한 농구단이 탄생한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오는 19일 오후 1시 2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특설무대에서 하나투어 다문화 어린이농구단 창단식을 개최한다.
다문화 어린농구단의 이름은 팀의 취지에 걸맞게 '글로벌 프렌즈'라고 붙여졌다. '글로벌 프렌즈'는 말 그대로 글로벌한 팀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권과 중동(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아프리카(나이지리아, 모로코) 유럽(터키), 북아메리카(캐나다) 등 4개 대륙 13개 나라 40여명의 어린이 가운데 20명(한국 학생 2명 포함)으로 구성됐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천수길 소장이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사회를 추구하는 최근 추세에 부흥하고 농구를 통해서 진정한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끝에 거둔 결실이다.
대한농구협회 임원을 지낸 천 소장은 지난 2004년 정신지체아농구단을 창단해 봉사한 것을 시작으로 보육원 농구팀 등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날 창단식에는 하승진(KCC), 조상현(오리온스) 등 프로 선수와 조선대 이민현 감독, 단국대 장봉군 감독과 선수 등 많은 농구인들이 '글로벌 프렌즈'의 뜻깊은 시작을 축하한다.
고양시 일산 동구가 지역구인 유은혜 국회의원과 김진국 하나투어 상무이사, 정진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도 자리를 빛내 줄 예정이다.
천 소장은 "2009년부터 경기도 용인 양지초등학교와 서울 보광초등학교 다문화가족 어린이를 대상으로 농구교실을 운영하던 중 하나투어가 '하나투어 꿈나무 양성 프로젝트'일환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하게 되면서 '글로벌 프렌즈'가 탄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운동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미래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중등부로 구성된 '글로벌 프랜즈'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주 2회 2시간씩 훈련을 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각종 농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다문화가족의 상징인 이승준(동부)처럼 한국농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글로벌 프렌즈' 농구단에서 발굴 될 것을 기대하는 한편 농구단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기를 바라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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