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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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 강력2팀 관계자는 17일 "사건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해줄 수 없다"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한편 "현재로선 고영욱을 재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혀 어느 정도 수사가 마무리됐음을 암시했다.
경찰은 고영욱에 대한 구속영장도 재신청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사건에 쏠려 있는 높은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경찰은 "앞으로도 공식 브리핑을 할 계획은 없다.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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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영욱은 한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 A양에게 "연예인을 해볼 생각이 없느냐"고 접근해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간 뒤 술을 먹여 강간했고, 이후 연인 사이임을 암시해 또 한 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고영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2명의 피해자가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들 또한 사건 발생 시점인 2년 전에 각각 14세, 17세였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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