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이동준, 황진원 삼성으로.

by 권인하 기자
오리온스 이동준과 동부 황진원이 삼성에 새둥지를 틀게 됐다. 스포츠조선DB
Advertisement

형을 보낸 삼성이 동생을 데려왔다,

Advertisement

혼혈 귀화선수 보유 시한인 3년을 채워 이승준을 동부로 보낸 삼성이 동생인 이동준을 오리온스로부터 영입했다. 또 동부에서 가드 황진원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이동준은 오리온스와 3년간 연봉 4억원, 황진원은 동부와 2년간 연봉 2억+인센티브 5000만원에 각각 FA계약을 했었다. 즉 사인&트레이드로 새로운 팀으로 둥지를 옮긴 것. 삼성 관계자는 "오리온스, 동부와 협상이 잘 이뤄져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에서 내줄 수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아 오리온스와는 현금트레이드를 할 가능성이 높다. 황진원은 예전 인삼공사에서 동부로 이적을 할 때 FA가 되면 조건없이 풀어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이동준은 2007년 1라운드 2순위로 오리온스에 입단했다. 지난시즌까지 5시즌을 뛰며 평균 11.2득점, 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무릎 부상으로 2~3라운드를 결장했고, 그사이 맹활약한 신인 최진수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동준으로서도 삼성에서 새롭게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황진원은 2001년 LG에 입단한 뒤 이후 코리아텐더-SK-KT-KT&G 등을 거쳤고, 2010∼2011시즌부터 동부에서 활약했다. 14시즌 동안 평균 8.7득점,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9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을 세우다가 지난시즌 갑작스럽게 꼴찌에 머물며 굴욕을 맛봤던 삼성은 이동준과 황진원을 영입함으로써 플레이오프 이상을 바랄 수 있는 국내선수 전력을 갖췄다. 가드진에 김승현을 필두로 이정석 황진원 이시준 등을 보유하게 됐고, 이승준이 빠진 자리를 이동준이 메울 수 있게 됐다. 새로 영입할 외국인 선수에 따라 우승도 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