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이다.
성적 뿐이 아니다. 평균 관준 순위에서도 선두 자리가 오가고 있다. K-리그 최고 라이벌인 1위 수원(승점 29점·9승2무2패)과 2위 FC서울(승점 28점·8승4무1패)의 자존심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4차례나 평균 관중 1위 자리가 바뀌었다. 수원이 1~2라운드에서 선두로 출발했다. 3~4라운드에선 서울이 뒤집었다. 5~10라운드는 수원, 11~12라운드는 서울, 13라운드는 다시 수원이 패권을 거머쥐었다. 올시즌 8경기를 홈에서 치른 수원의 평균 관중은 2만3366명이다. 안방에서 8전 전승을 거뒀다. 홈에서 6경기를 가진 서울은 평균 2만1508명이 입장했다. 성적은 5승1무다.
관중몰이를 위한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하다. 수원이 20일 울산전에서 '박지성 카드'를 꺼내들었다.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종료된 후 귀국한 박지성(맨유)은 첫 공식행사로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수원은 박지성의 고향이다. '스타파워'는 대단했다. 3만7519명의 '구름관중'이 몰렸다. 일주일 전인 13일 수원-광주전에서 2만9019명이 경기장을 찾은 것과 비교하면 7000~8000명이 녹색 그라운드를 더 찾았다.
새로운 무대가 마련됐다. 14라운드에서는 수원이 원정길에 오른다. 서울은 어린이 날인 5일 포항전 이후 23일 만에 홈경기를 치른다. 석가탄신일인 28일 오후 3시 인천과 격돌한다. 서울이 또 다른 흥행카드를 꺼내들었다. 맞불이다.
'귀네슈 사단'이 출동한다. 세뇰 귀네슈 감독(터키)이 2009년 11월 서울의 지휘봉을 놓은 후 처음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터키를 3위로 이끌며 그해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명장이다. 2007~2009년까지 3시즌간 서울을 이끌었다. 향수가 있다. 귀네슈 감독은 무관에 그쳤지만 서울에 신바람나는 공격축구를 뿌리 내린 주역이다. 한국 축구를 발전을 위해서도 기꺼이 희생했다.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등이 귀네슈 감독 시절 모두 유럽에 진출했다. 최용수 현 서울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사령탑-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팬들은 여전히 귀네슈를 그리워하고 있다.
귀네슈 감독은 서울을 떠난 후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사령탑에 올라 슈퍼컵과 FA컵 우승을 일궈냈다. 한국 사랑은 여전하다. 2011년 2월 평가전을 위해 터키를 방문한 한국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이청용 기성용 등 제자들을 격려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참가차 입국한 귀네슈 감독은 이날 특별사인회를 연다. 서울은 꽃다발 전달과 함께 환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의 방문에는 그 시절 주장 완장을 찬 이을용 강원 코치와 프랑스리 그에서 뛰고 있는 정조국(오세르)이 함께한다. 귀네슈 감독의 외출에 서울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볼까.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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