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팬들이여, 그라운드로 오라.'
K-리그 흥행에서 소녀팬의 몫은 절대적이다. 최근 역대 최소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흥행 역시 여성팬이 주도하는 '데이트족'들의 힘이 컸다.
부산 아이파크가 여성팬을 겨냥한 파격적인 이벤트를 기획했다. 28일 오후 3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전남과의 홈경기를 '레이디스데이(Lady's day)'로 명명했다. 여성팬들을 위한 맞춤형 특별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고무적인 시도다.
지난해 부산은 임상협, 한지호, 박종우, 이범영 등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얼짱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부산 아이돌파크'라는 애칭을 얻었다. 여성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부산은 28일 경기를 '레이디스 데이'로 정하고 여성팬만을 위한 '에스코트 레이디' 티켓을 판매한다.
'에스코트 레이디'란 경기 시작 직전 선수들과 함께 손을 잡고 경기장으로 입장하는 이벤트다. 기존 '유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여성팬'을 위한 특별이벤트로 바꿨다. 선수들과의 동반 입장과 동반 기념촬영이 제공되는 즐거운 기회다. 행사 참여 여성팬에게 선수들이 직접 장미꽃도 전달한다. '레이디스존'을 설치해 여성팬만을 위한 특별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에스코트 레이디' 티켓가는 기존보다 각각 50% 인상된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9000원으로 책정됐다. 부산 아이파크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25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22명에게만 판매된다. 자세한 소식은 홈페이지 및 구단 트위터(@busaniparkFC), 페이스북(bsipark)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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