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25·알힐랄)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4골을 몰아넣는 기염을 토했다.
유병수는 2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니야스(아랍에미리트)와의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전후반 각각 두 골씩을 터뜨리며 팀의 알힐랄의 7대1 대승을 이끌었다. 조별리그 알샤밥전에서 한 골에 그쳤던 유병수는 이날 4골을 몰아치면서 득점경쟁 구도에 뛰어들게 됐다.
전반 23분 빌힐름손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킨 유병수는 15분 뒤인 전반 28분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8분 해트트릭을 완성한 유병수는 8분 뒤에 쐐기골까지 기록하면서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다. 84분을 뛴 유병수는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유세프 엘아라비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지난해 7월 인천을 떠나 알힐랄에 입단한 유병수는 사우디리그 13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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