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남아에 한류 열풍이 거세다. K-POP스타들이 우상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리그는 30여년 전 이미 동남아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근원지는 태국이었다. 1984년 피아퐁 푸에온이 럭키금성(현 FC서울)에 입단하면서 부터다. 피아퐁은 1986년까지 세 시즌간 K-리그에서 뛰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85년에는 득점, 도움 부문 1위로 2관왕을 차지하면서 '코리안 드림'을 일궜다. 그의 활약상은 전파를 타고 태국 안방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차범근 감독이 현역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할 때 그랬듯이, 태국 팬들도 TV를 통해 전해지는 피아퐁의 K-리그 활약상에 열광했다. 하지만 피아퐁 이후 동남아 선수가 K-리그에 자취를 감추면서 관심도 차츰 멀어져 갔다.
세월이 흐른 현재, 태국에는 일본 축구 열풍이 불고 있다. 일본 J-리그가 전파를 타고 태국 안방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케이블TV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했는데,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6월부터는 지상파에서도 J-리그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K-리그가 피아퐁을 매개로 태국 시장에 파고들었던 것과 달리, J-리그는 태국 프리미어리그와 파트너십이라는 방법을 택했다.
일찌감치 승강제를 정착시키면서 유럽에도 인정을 받은 J-리그는 아시아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그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K-리그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2013년 시행될 승강제가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최근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승강제를 목표로 지난 수 년간 준비해 왔던 노력의 결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각 팀의 경기력이 크게 올라섰다. 승강제에 발맞춰 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리려는 구단과 프로연맹의 고민,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을 제외한 K-리그의 아시아지역 중계 판권을 아시아축구연맹(AFC) 마케팅 대행사인 월드스포츠그룹(WSG)이 소유하고 있어 향후 중계권 판매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승강제는 국내에만 머물렀던 K-리그의 시야를 해외로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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