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1위를 탈환했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과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4라운드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데몰리션 콤비'가 불을 뿜었다. 몰리나가 선제골, 데얀이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트렸다. 1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30점 고지를 밟았다. 승점 31점(9승4무1패)을 기록한 서울은 수원(승점 29·9승2무3패)을 밀어내고 선두를 꿰찼다. 가파른 상승세는 계속됐다. 정규리그 5연승을 기록했다. FA컵을 포함하면 6연승이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누차 말씀 드린대로 K-리그에선 강팀과 약팀이 없다. 인천이 후반에 보인 놀라운 경기력과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 상위권의 순위표가 엎치락뒤치락이다. 올시즌 3번째 선두로 올라섰다. 욕심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일희일비하지 않았다. 선두 탈환에 대해 "선두라는 것에 기쁘지 않는 지도자는 없다. 하지만 크게 가슴에 와닿지 않은 순위표다. 상위권에 있는 것을 원했고, 14라운드에서 다시 1위에 올랐다. 앞으로 더 크게 해야할 일이 남았다. 승점 관리가 중요하다. 숙제가 많이 생겼다"고 했다. 서울은 전반의 화려한 플레이에 비해 후반 스피드가 떨어져 애를 먹었다. 그는 "원하는 승리를 갖고 왔지만 후반에 경기력이 떨어졌다.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다. 왜 선수들이 이런 실수를 반복하는지 불쾌하다. 리드하고 있을 때 강팀은 기복없이 일관성있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세뇰 귀네슈 감독이 2년 6개월만에 경기장을 찾았다. 최 감독은 코치 시절 귀네슈 감독과 호흡했다. 최 감독은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기분이었다.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에 조언을 구하고 싶다. 내가 성장한 모습과 결과를 떠나 귀네슈 감독에게 지도자 덕목을 많이 배웠다. 그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의 주포 데얀은 이날 최단기간 100호골을 넘어 101호골을 기록했다. 그는 "어떻게 칭찬을 표현할지 모르겠다. 용병이 타국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100호골을 이룬 것은 또 다른 역사다. 본인의 노력과 땀이 거둔 결실이다. 데얀의 정신력과 동료들과의 유대관계, 경기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제 내일이 더 중요해졌다. 초심으로 돌아가 매진했을때 더 엄청난 기록을 써내려갈 것이다. 데얀도 데얀이지만 경기장에서 숨은 일꾼들이 보여준 투혼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했다.
5월의 마침표는 화려했다. 서울은 이번 달 열린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A매치 휴식기 후인 다음달이 승부처다. 전력이 호각지세인 성남→포항→울산전이 기다리고 있다. 최 감독은 "상당히 기다려진다. 뛰어난 도전자들이 많다. 존경심을 갖는다. 우린 정상적인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 길을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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