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호다웠다.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2연승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벌어진 2011∼2012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2차전 홈경기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0대111로 눌렀다.
2연승을 거둔 샌안토니오는 이번 정규리그부터 지금까지 20경기 연승행진을 이어가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3차전을 맞이한다.
샌안토니는 34점을 쏟아부은 토니 파커를 앞세워 3쿼터까지 일방적인 리드를 잡았다.
1쿼터에서 28-22로 기선을 제압한 샌안토니오는 2쿼터에서 11점차까지 달아났다. 전반전 야투 성공률 스코어 58% 대 38%가 말해주듯 샌안토니오의 압승이었다.
특히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파커와 보리스 디아우의 득점이 폭발하면서 22점차(80-58)까지 크게 벌렸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오클라호마시티는 던컨이 잠깐 빠진 틈을 타 샌안토니오의 골밑을 공략했다. 이로 인해 샌안토니오의 외곽슛은 막혔고 99-93, 6점차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다시 투입된 던컨과 지노빌리의 자유투로 한숨을 돌리더니 105-96에서 파커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앞세워 여유를 다시 찾았다.
이날 파커에 이어 식스맨 마누 지노빌리가 20점을 올렸고, 팀 던컨도 11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제몫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31득점 5리바운드), 제임스 하든(30득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샌안토니오의 야투 세례에는 역부족이었다. 3차전은 31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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