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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강 신화 주역들 어떻게 지내고 있나

by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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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인 5월 31일, 2002년 한-일월드컵의 문이 열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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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한 달간 구름 위를 걸었다. 4강 신화로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10년이 흘렀다. 7월 5일 4강 신화의 주역들과 K-리그 올스타들이 충돌한다.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의 제안으로 'TEAM 2002(한-일월드컵 멤버)'와 'TEAM 2012(K-리그 올스타)'가 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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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멤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절반은 은퇴했고, 절반은 여전히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폴란드전에서 나란히 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월드컵 첫 승을 이끈 황선홍과 유상철은 현재 각각 포항과 대전의 감독을 맡고 있다. 조별리그 미국전에서 교체출전한 최용수는 FC서울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이끌고 있는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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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수비를 자랑한 스리백 홍명보-최진철-김태영도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홍명보와 김태영은 2012년 런던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수석코치로 호흡을 맞추며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진철은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다.

3명의 골키퍼는 나이를 잊고 활약 중이다. 39세의 이운재는 전남, 42세의 김병지는 K-리그 최초로 500경기 출전을 기록하며 경남FC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41세의 최은성은 올시즌 전북으로 이적, 새 삶을 살고 있다. 박지성(맨유) 차두리(셀틱) 이영표(밴쿠버)는 유럽과 북미에서 활약하고 있다. '진공청소기' 김남일과 16강 이탈리아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설기현은 인천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내한한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념하는 이번 올스타전에 꼭 참석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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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은 '월드컵의 성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TEAM 2012' 명단은 6월 중순부터 팬투표로 감독과 베스트11을 뽑고, 후보선정위원회가 나머지 엔트리를 선정한다. TEAM 2002 명단은 6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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