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2) 우승후보로 점처졌던 이탈리아가 러시아에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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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가진 러시아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지난 5월 29일 지진으로 룩셈부르크와의 친선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이탈리아는 러시아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본선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 졌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점유율과 슈팅, 유효슈팅 모든 면에서 러시아를 앞섰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재와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의 선방에 막혀 결국 고개를 떨궈야 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3월 27일 아르메니아전 승리부터 이날까지 A매치 14경기 연속 무패(7승7무)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로만 시로코프(제니트)가 2골1도움의 원맨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러시아는 유로2012 조별리그 A조에 폴란드, 그리스, 체코와 한 조에 속해 있다. 이탈리아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에서 스페인, 크로아티아, 아일랜드를 상대해야 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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