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4·유벤투스)이 불법베팅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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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은 2010년 1월부터 9개월동안 총 150만유로(약 22억원)의 금액을 인출했다. 이 돈이 스포츠베팅 쪽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밝혀지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승부조작을 우려해 선수의 스포츠베팅 참여를 금지하고 있다.
부폰은 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와의 인터뷰에서 "은행에서 인출한 돈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계와 토지 매입 등 사적인 용도로 쓴 것이다. 다음부터는 큰 돈을 쓰게 되면 반드시 출처를 알려야 겠다"면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부폰은 "절대로 부정한 일과 관련이 없다. 때문에 무언가를 두려워 할 이유도 없다"면서 떳떳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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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은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12년 유럽선수권(유로2012) 최종명단에 포함되어 본선 출전을 준비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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