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벨기에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012년 유럽선수권(유로2012) 출항 준비를 모두 마쳤다.
잉글랜드는 3일(한국시각)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진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37분 터진 대니 웰백(맨유)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로이 호지슨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였던 노르웨이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던잉글랜드는 안방에서 벨기에를 잡으면서 유로2012 개막 전 모의고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호지슨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당초 노르웨이전에서 맹활약한 앤디 캐롤(뉴캐슬)을 웨인 루니(맨유)의 파트너로 낙점했다. 하지만 벨기에전에서 웰백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줌에 따라 공격진 운용 폭이 넓어지게 됐다.
유로2012 우승후보 네덜란드는 북아일랜드를 6대0으로 대파했다. 최근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네덜란드는 전반전에만 4골을 쏟아붓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체증을 뚫었다.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와 이브라힘 아펠라이(바르셀로나)는 나란히 두 골씩을 기록하면서 베르트 판 마바이크 감독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유로2012 공동 개최국 폴란드는 안도라를 4대0으로 꺾었고, 덴마크는 호주에 2대0 완승했다. 리스본에서 터키를 상대한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풀타임 활약을 했음에도 1대3 패배를 당하면서 본선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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