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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亞최종예선 개막, 1차전 승자는?

by 박상경 기자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이란이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를 치른다.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에 나선 이란 선수들이 북한 정대세(가운데)를 마크하고 있다. 도하(카타르)=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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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로 가는 험난한 도전의 관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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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3일(한국시각)부터 시작된다. 3차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5팀씩 A, B조로 나뉘어 팀당 8경기씩을 치른다. 각조 1~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펼쳐 승자가 남미예선 5위 팀과 한 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A조는 한국, B조는 호주가 톱 시드를 배정 받았다. 3일에는 한국과 호주를 제외한 8개 팀이 일전에 나선다.

A조, 최강희호 경쟁상대 우즈벡-이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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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경쟁하는 A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란이 타슈켄트, 레바논-카타르가 베이루트에서 일전을 벌인다. 먼저 열리는 우즈벡과 이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두 팀 모두 한국과 조 수위 자리를 다툴 상대로 점쳐지고 있다. 무게의 추는 원정팀 이란 쪽에 다소 쏠려 있다. 우즈벡이 징계로 주전 5명을 출전시킬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즈벡은 3차예선 타지키스탄전에서 세르베르 제파로프(알 샤밥) 등 일부 선수들이 석연찮은 경고를 받으면서 의심을 샀다. 조사결과 경고누적으로 일본과의 3차예선 최종전에 결장하려던 꼼수로 밝혀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들에게 일본전 뿐만 아니라 최종예선 1차전에도 출전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 결국 우즈벡은 안방에서 갖는 중요한 승부에 주력 선수들을 모두 빼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바딤 아브라모프는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티무르 카파제(알 샤르자) 등을 주축으로 팀을 꾸렸지만, 이란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란은 최근 터키 전지훈련 중 가진 알바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1로 패하면서 불안감을 남겼다. 하지만 정치적 이유로 한동안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간판 미드필더 알리 카리미(페르세폴리스)가 복귀했고,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 등 주력 선수들이 건재해 충분히 승리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독일 청소년대표팀에서 활약하다 이란으로 귀화한 아쉬칸 데자가(볼프스부르크)는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우즈벡 원정 명단에 합류한 상태다.

3차예선 돌풍의 팀 레바논은 최종예선을 앞두고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 세 차례 친선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하면서 최종예선의 들러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크다. 알바니아에 패하고 팔레스타인과 무승부에 그친 카타르도 사정은 비슷하지만, 세바스티안 소리아(레퀴야)와 모하메드 카솔라(알 사드), 마르코네(알 라얀), 로렌스 쿠아예(알 가라파) 등 귀화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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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해외파 총동원 일본, 오만전 결과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은 3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2주 전부터 선수들을 소집해 조직력을 맞췄다.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 마이크 하베나르(비테세), 미야이치 료(아스널), 가와시마 에이지(리에르세) 등 해외파를 총동원한 상태다. 전력 면에서는 오만을 압도한다는 평가다. 프랑스 출신 폴 르 갱 감독이 이끄는 오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의 수문장 알리 알 합시가 버티고 있으나, 일본의 파상공세를 제대로 막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자케로니 감독은 2일 열린 오만전 기자회견에서 "언론과 팬들보다 내가 더 (오만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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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예선에서 조 1, 2위를 각각 차지했던 요르단과 이라크는 최종예선에서 다시 맞붙는 얄굳은 운명에 처했다. 첫 대결은 요르단의 홈 경기로 치러진다. 전력상 대동소이한 두 팀이어서 승부를 점치기 힘들다는 평가다. 3차예선에서는 1승 씩을 주고 받았는데, 두 경기 모두 1골차의 접전으로 전개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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