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각시탈' 주원, 극한의 악역 변신...수목극 1위 굳히기

by 고재완 기자
사진제공=KBS
Advertisement

배우 주원이 카리스마 넘치는 악연 연기로 KBS2 수목극 '각시탈'이 수목극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Advertisement

'각시탈'에서 주원은 일제 점령기에 종로 경찰서 경부보로 일본에 충성을 맹세하고 있는 이강토 역을 맡고 있다. 대일본제국에 충성하는 이강토는 자신의 권위와 승진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인물로, 경성 최고의 '차도남'으로 불린다. 하지만, 강토에게는 각시탈(신현준)이 눈엣가시다. 그를 잡기 못한 것이 자신의 출세에 방해물이자 옥에 티라고 여긴다.

6일 방송한 3회에서 이강토는 번번이 눈앞에서 놓치고만 각시탈을 잡기 위해 무슨 악행이든지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 악한의 본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각시탈을 체포하려고 목단(진세연)을 이용하고 자신을 총애하는 콘노(김응수) 경무국장 앞에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애원하고, 종로 일대의 젊은이들을 모조리 잡아들여 각시탈의 정체를 추궁하며 고문을 가하기도 한다.

Advertisement

특히 강토는 형 강산을 모질게 대한다. "사람을 때리면 나쁜 사람"이라며 말리는 형 강산에게 동생 강토는 "놔, 놓으라고 이 병신 새끼야~"라고 외친다. 심지어 강산에게 미친 듯이 발길질을 가하며 "차라리 죽어버려, 너 같은 형 필요없어, 내 인생에 태클만 거는 새끼 필요없다구"라고 절규한다.

강토의 이러한 악행은 형이자 진짜 각시탈인 강산의 정체와 비극적인 형제의 운명 등과 맞물리면서 극적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전작인 KBS2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보여준 정의감 넘치는 형사와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보여주고 있는 풋풋한 도시 청년의 매력과는 또다른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것.

Advertisement

이같은 호연 덕분에 '각시탈'은 전국 시청률 13.6%를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지난 달 31일 방송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MBC '아이두 아이두'는 0.8%포인트 하락한 9%를 기록했고 SBS '유령'은 2.5%포인트 오른 11.4%로 2위에 안착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