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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용인전지훈련에서 '자기성찰' 오간 이유는

by 이건 기자
포항 선수단이 워크숍을 가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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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선수단이 자기 성찰에 나섰다. 곳곳에서 반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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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 경기도 용인 파인리조트. 포항 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펜과 노트를 들고 있었다. 표정은 비장했다. 선수단에서 급히 마련한 '팀발전 워크숍'이었다.

선수단이 먼저 요청했다. 포항은 침체기였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K-리그에서는 9위로 처져있다. FA컵 16강에 올랐지만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좋은 성적은 요원하다. A매치 휴식기 기간 진행하는 용인 전지훈련에서 반전이 필요했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훈련만이 아니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고칠 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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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선수단은 우선 '자신감' 문제를 지적했다. 포항은 허리를 장악하고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해 놓친 경기들이 많았다. 선수들끼리 과감한 슈팅을 주문했다. 중거리슛을 통해 상대 밀집 수비를 끌어내자는 데 합의점을 찾았다. 선수단간의 화합도 다짐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하나가 되는 것이 답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선수단 회식은 물론이고 팀 미팅도 알차게 보내기로 했다. 포스코의 손성욱 상무의 특강도 있었다.

워크숍이 끝날 즈음 황선홍 감독은 입을 열었다. 황 감독은 "선수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알겠다"면서 "많은 부분을 공감한다. 선수 여러분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내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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