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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전]'원톱경쟁' 김현성-김동섭, 홍心 잡을 마지막 기회

by 김진회 기자
김현성. 파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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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원톱 경쟁에서 누가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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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7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시리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박주영(아스널)의 합류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현성(서울)과 김동섭(광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8명의 최종 엔트리에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만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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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은 지난해 '미완의 대기'에서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주역이었다. 11월 23일 카타르와의 2차전(1대1 무)부터 빛을 봤다. 원톱으로 선발 출격했고, 동점골을 터트리며 주전자리를 꿰찼다. 11월 27일 안방에서 맞닥뜨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3차전(1대0 승)에서는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2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4차전 원정(1대1 무)에서는 후반 종료직전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한국 축구를 수렁에서 건져냈다. 2월 22일 오만과의 5차전(3대0 승)은 화룡점정이었다. 높이(1m86)를 앞세워 남태희의 선제 결승골의 주춧돌을 놓은 그는 후반 헤딩으로 추가골을 작렬시켰다. 오만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홍 감독을 만족시키는 듯 했다.

김동섭(왼쪽).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김동섭은 1월 킹스컵에서 부활을 알렸다. 김현성을 뒤쫓기 시작했다. 그러나 격차는 좁히기 힘들었다.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많았다. 3월 14일 카타르와의 올림픽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기회를 얻었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홍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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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둘의 경쟁구도는 K-리그로 옮겨갔다. 김현성은 부진했다. 김동섭의 매서운 추격은 기대일 뿐이었다.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득점도 2골에서 멈췄다. 반전의 기회는 무위에 그쳤다.

다시 출발점에 선 두 선수다. 상황은 급변했다. 절박하다. 박주영의 발탁 여부 뿐만 아니라 A대표팀에 소집된 지동원(선덜랜드) 손흥민(함부르크)과도 엔트리 경쟁을 펼쳐야 하는 입장이다. 자칫 둘 다 낙마할 수 있다. 아니면 최소 1명만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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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친선경기인 시리아전은 김동섭과 김현성에게 마지막 기회다. 90분 안에 몸으로 보여줘야 한다. 역시 공격수는 골로 말해야 한다. 홍 감독에게 골과 승리를 동시에 선물해야 한다. 방심은 있을 수 없다. 최대의 난적인 부상도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 외나무다리에 선 김현성과 김동섭, 그들의 운명은 시리아전에서 결정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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