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2012년 우리은행 내셔널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13일 강원도 양구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부는 실수에서 갈렸다. 경기 초반은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압도했다. 중원을 장악한 뒤 수원시청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하지만 단 한번의 실수가 컸다. 전반 19분 울산현대미포조선 수비수 이용준의 패스미스를 박종찬이 낚아채 골로 만들어냈다. 2분 뒤에는 김종성이 김한원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에도 찬스는 있었다. 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재민이 키커로 나섰지만 수원시청 박형순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수원시청은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2대0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2004년과 2007년 우승한 수원시청은 올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내셔널리그 역대 최다인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다.
경기 MVP에는 수원시청의 수비수 이영균이 선정됐다. 수원시청 부임 후 첫 우승을 일구어낸 조덕제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양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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