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4연패의 부진에 빠진 상주 상무가 17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 16라운드 강원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16라운드부터 새롭게 시즌을 시작한다는 각오로 강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3승2무10패로 15위로 처진 상주는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상대가 강원이라 반갑다. 상주는 지난 5월 5일 강원 원정경기에서 3대0 대승을 거뒀다. 올시즌 멀티골에 무실점을 기록한 가장 완벽한 경기가 강원전이었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지난 강원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그렇다고 방심할 수는 없다. 수비라인에 집중력을 살리고 결정적인 찬스에서 꼭 득점에 성공할 수 있도록 공격진에 철저히 준비를 하라고 했다. 이번에는 꼭 승리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재철 상주 단장은 "수원전에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오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쉬웠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꼭 홈에서 승리를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홈 부진도 씻을 수 있는 기회다. 상주가 올시즌 거둔 3승 중 홈에서 거둔 승리는 단 1승 뿐. 총 8경기에서 7패를 당했다. 상주가 강원전을 통해 최근 4연패는 물론 홈 2승째를 올릴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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