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 신영준의 프리킥 한방으로 3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전남은 3경기만에 승리를 거뒀고, 대전은 무패행진을 6경기만에 멈췄다.
전반은 치열하게 진행됐다. 상승세의 대전이나, 젊은 선수들 위주로 투입된 전남 모두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전남은 전반 16분 신영준의 프리킥, 29분 사이먼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대전도 지경득 황명규의 돌파를 앞세워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는 케빈에게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슈팅이 번번히 빗나갔다. 26분 류원우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잡은 이현웅의 슈팅이 막힌 것이 특히 아쉬웠다.
후반들어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대전은 오른쪽 윙백 이웅희 대신 공격수 김형범을, 지경득 대신 김동희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남도 이슬찬 주성환을 투입하며 맞받아쳤다. 후반 33분 김형범이 중앙돌파 뒤 박민근에게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줬지만, 박민근의 슈팅이 류원우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3분 뒤 경기 첫번째 골이 마침내 터졌다. 전반 골대를 맞추는 프리킥으로 감각을 예열한 신영준이 프리킥으로 결국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선 대전은 후반 40분 김형범의 코너킥을 받은 이 호가 회심의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문 바로 앞에서 수비수에 막히는 불운을 겪었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5승6무5패(승점 21)을 기록했고, 대전은 승점 14(4승2무10패)에 머물렀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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