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이 크로아티아의 경기력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 아레나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의 유로2012 C조 예선 최종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헤수스 나바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신승했다. 가까스로 일궈낸 승리였다. 이날 스페인은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크로아티아의 강한 압박과 투지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중반에는 실점 기회를 여러 차례 내주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델 보스케 감독은 선전을 펼친 크로아티아를 칭찬했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였다. 매우 어려웠다"고 운을 뗀 그는 "크로아티아의 수비는 견고했다. 카운터-어택(역습)은 날카로웠다.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스트라이커(만주키치)와 오른쪽 윙어 비다를 마크하는데 주력하자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들의 플레이는 훌륭했다. 결과적으로 스페인이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혼란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결승골을 쏘아올린 나바스도 힘든 경기였음을 시인했다. 나바스는 "사실 최종전은 복잡했다. 크로아티아의 플레이는 우리만큼 좋았다. 단단한 조직력을 깨고 골을 넣어 기쁘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스페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왼쪽에서 두 번째)를 둘러싸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그단스크(폴란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생각도 같았다.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상황때문이었다. 사실 우리는 거의 8강행을 확정지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골을 넣자 그제서야 모든 것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이날 집중력을 발휘해 조 1위를 지켜낸 스페인 선수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볼이 아닌 볼을 전개해 나갈 수 있는 창조적인 움직임이 필요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나바스가 그 움직임을 이뤄냈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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