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34)의 행선지는 결국 중국이었다.
드로그바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이 선화 이적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몇 주간 모든 제의를 고려해봤는데, 상하이 이적이 옳은 결정이라고 느꼈다. 새로운 도전과 경험이 기대된다"고 했다. 드로그바의 계약기간은 2014년 6월까지며, 주급은 25만유로(약 3억6000만원)로 알려졌다.
올시즌 후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드로그바는 새둥지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다. 첼시에 최초로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안기며 주가가 폭등했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클럽은 물론 세계 최고의 클럽 바르셀로나의 러브콜도 받았다. 그러나 끝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점쳐지던 상하이 입단을 선택했다.
드로그바는 "지난여름 첼시의 중국 투어 당시 좋은 시간을 보냈고, 멋진 팬들도 만났다. 내가 중국 축구를 세계에 홍보하고, 중국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성공적인 중국 생활을 다짐했다. 드로그바는 상하이 이적으로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함께했던 니콜라 아넬카와 재회하게 됐다. 드로그바는 7월 초에 한국을 방문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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