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호지슨 감독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첫 우승의 꿈이 좌절된 잉글랜드 대표팀의 개혁을 선언했다.
호지슨 감독은 유로2012 8강전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짐을 쌌다. 26일(한국시각) 영국으로 돌아온 호지슨 감독은 "유로대회보다 더 나은 팀이 되고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그렇다'라고 말하겠다. 선수들도 같은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훈련하고 전력을 향상시켜야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많은 잉글랜드 팬들은 이탈리아전에서 이번 대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호지슨 감독은 8월 16일 스위스 베른에서 벌어질 이탈리아와의 리턴 매치에서 같은 경기력으로 승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친선경기인만큼 팬들은 개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에 함께 하지 못한 선수들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호지슨 감독은 "경험을 갖춘 젊은 선수들이 많다. 그들이 적합한 선수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맨유)와 카일 워커(토트넘)이 범주에 속하는 선수들로 지목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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