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완 윤희상(27)은 '이만수 키드'로 불린다. 이만수 SK 감독의 눈에 띄었다. 선수는 감독이 준 기회를 잘 살려 선발 로테이션에 들었다.
그런 윤희상은 요즘 SK 선발의 마지막 보루가 돼 버렸다. 외국인 선발 마리오 마저 무너지면서 시즌을 함께 시작했던 선발 로테이션에 윤희상만 남았다. 그만 홀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지켜주고 있다.
그에게 2012시즌은 승수와 상관없이 축복의 해라고 볼 수 있다. 윤희상은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200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동기인 정우람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은 최고의 기대주였다. 당시만해도 윤희상은 SK 마운드의 미래였다.
그러나 꼬인 실타래처럼 프로 생활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부상이 이어졌고, 군복무가 겹치면서 날개를 펴지 못했다. 이런 윤희상을 2군 감독으로 있던 이만수 감독이 눈여겨 봤다. 그리고 지난해 8월 김성근 감독이 물러나면서 1군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그를 1군으로 불러올렸다.
윤희상이 27일 3연패로 궁지에 몰린 SK를 살렸다. 이 감독은 전날 삼성에 패한 후 선수단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기본' '집중' '팀' 3가지를 부탁했다. 또 '결코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절박한 심정을 선수들에게 호소한 것이다.
선발 윤희상은 큰 부담을 갖고 등판, 호투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최근 타격감이 절정인 삼성을 상대로 8이닝 6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1실점 선방했다. 삼성 선발 차우찬(6이닝 6실점)과의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SK는 삼성을 6대1로 완파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윤희상을 공략하지 못해 졌다"고 했다.
윤희상은 지난달 16일 LG전에서 시즌 3승을 거둔 이후 지독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꾸준히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6전7기 만에 시즌 4승째(5패)를 거뒀다.
윤희상의 직구(최고 구속 147㎞)와 아래로 떨어지는 포크볼(최고 구속 132㎞)은 삼성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삼성은 최근 두산의 포크볼 투수 이용찬과 노경은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적이 있다. 삼성 3번 박석민, 4번 최형우, 5번 진갑용이 무안타로 윤희상에게 꽁꽁 묶였다.
윤희상은 "포수 박경완 선배와 신인 때 이후 처음으로 맞춰 봤다. 노련한 박경완 선배 리드 대로 던진게 잘 맞아 떨어졌다"면서 "최근 친한 친구인 KIA 윤석민을 만나 조언을 구했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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