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 일화가 득점없이 비겼다.
인천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인천은 4경기 연속 무패행진(1승3무)을 이어갔으며, 성남은 3연패 끝에 무승부를 챙겼다.
결정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상주전에서 13경기만에 승리 후 연승을 이어가려는 인천과 3연패를 끊으려던 성남 모두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주도권을 잡은 것은 인천이었다. 인천은 23분 김재웅의 슈팅을 시작으로 정 혁, 설기현이 연달아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자신감을 얻은 인천 공격진의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성남은 39분 박진포의 크로스를 받은 한상운의 헤딩 슈팅이 유 현 골키퍼의 선방에 걸린 것이 아쉬웠다.
후반 들어 양 팀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졌다. 슈팅을 계속해서 주고 받았다. 후반 11분 이보의 슈팅이 하강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자, 5분 뒤에는 성남이 에벨톤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21분 전현철의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자, 5분 뒤에는 정 혁의 헤딩슈팅이 아깝게 벗어났다. 34분 한상운이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양 팀은 공격자원을 투입하며 득점을 향한 열망을 보였지만, 축구의 신은 양팀에게 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은 0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은 이날 무승부로 2승8무8패(승점 14)를 기록했고, 성남은 6승4무9패(승점 22)를 마크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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