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공격수 아예그베니 야쿠부(30·블랙번)가 중국 광저우 부리로 이적을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한국시간) 야쿠부가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중국 광저우 부리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상호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았지만 500만유로(약 72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야쿠부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광저우 부리의 이적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많은 이들이 '왜 중국 무대냐'고 물을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었지만 충분히 기량을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1999년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에서 프로에 데뷔한 야쿠부는 2002년 포츠머스 유니폼을 입고 EPL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미들스보로, 에버턴, 레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뒤 지난시즌 블랙번으로 둥지를 옮겨 18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야쿠부는 EPL에서 346경기 출전해 137골을 기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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