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1·레알 마드리드)가 전인미답의 'A매치 100승'에 재도전한다.
무대는 7월 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와의 유로2012 결승전이다.
카시야스는 28일 포르투갈과의 유로2012 준결승전에서 대망의 A매치 개인 통산 100승 기록 달성을 노렸다. 이날 스페인은 연장전까지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공식 기록은 무승부로 처리됐다.
카시야스는 19세 때 재능을 인정받아 2000년부터 스페인대표팀의 골문을 지켰다. 9년 뒤인 2009년 11월에는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센추리클럽 가입은 큰 영광이다. 최근 프랑스와의 유로2012 8강전에서 A매치 100경기를 돌파한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5명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레전드 수비수 페르난도 이에로도 89회 출전에 불과했다.
'기록의 파괴자' 카시야스의 또 다른 이름이다. 2009년 9월 에스토니아전에서 골키퍼 안도니 수비사레타가 가지고 있던 56경기 무실점 기록을 넘어섰다. 무엇보다 유로2012를 앞두고 중국과의 친선경기(1대0 승)에서 에드윈 판 데르 사르(네덜란드)가 보유하고 있던 A매치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72경기)을 경신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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