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에서 아시아대표로 참가한 상무여자축구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상무는 30일(한국시각) 독일 바렌도르프에서 열린 개최국 독일과의 결승에서 0대1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독일 브라질 프랑스 미국 등 세계 최강 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이번 대회에서 상무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예선에서 캐나다와 네덜란드를 이기고 4강에 진출한 뒤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맞아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을 상대로 국제무대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개최국 독일과 대결한 결승전에서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상대의 거친 몸싸움에 조직력으로 맞섰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접전 끝에 전반 23분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이미연 상무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 어려운 상황이었다. 모든 선수가 투혼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준우승에 그쳐 아쉽다"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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