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고양KB가 '철퇴축구' 울산 현대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에서 열린 2012년 하나은행 FA컵 8강전 대진 결과, 고양은 울산과 맞붙게 됐다. 다음달 1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를 펼친다.
고양은 아마추어 팀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다. 32강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1대0으로 꺾었다. 16강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울산은 세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K-리그 4위에 올라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선 K-리그 4룡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해 있다. FA컵 16강전에서도 성남 일화에 짜릿한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흥미로운 대진이 성사됐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가 충돌한다. 누구의 창이 더 날카로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포항은 1일 리그 2위 수원 삼성전에서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5대0으로 완승했다. 전북의 '닥공 시즌2'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45골로 K-리그 16개 구단 중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경기는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다.
대전 시티즌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경남FC도 수원과 홈에서 맞닥뜨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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