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리그가 롯데가 될까.
보이콧 가능성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올해 올스타전이지만 팬들의 올스타 베스트10 투표는 막바지다. 8일 투표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은 이스턴리그의 롯데 독식여부다. 지난 2일 발표된 중간집계에서는 이스턴리그에서 롯데 선수가 9명이 1위였다. 유일하게 2루수부문에서 SK 정근우가 롯데 조성환에 앞서고 있었다. 당시 정근우가 60만7087표를 얻었고, 조성환은 56만3892표였다. 4만3195표의 차이였다.
6일 오후 5시40분 현재 온라인 투표결과 조성환이 역전했다. 64만8675표로 정근우(64만7119표)를 1000여표 차로 앞섰다. 올스타 투표는 온라인 투표와 함께, 야구장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투표와 KBO 모바일 투표를 모두 합산해야한다. 온라인 투표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온라인 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는 것이 유리하다.
롯데 선수들에게 표가 몰리는 것에 대해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는 평도 있지만 올스타전 보이콧을 했을 때 KBO에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할 경우 10구단 창단 반대에 앞장서온 롯데에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역대 올스타 베스트10 투표에서 전 포지션을 한 구단이 독식한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한 구단이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경우는 지난 2008년으로 롯데 선수 9명이었다. 당시 전 포지션에서 1위를 달렸다가 정수근이 음주사건으로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을 받는 바람에 후보에서 탈락해 두산 이종욱이 뽑힌 바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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