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로베르토 만시니 맨시티 감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8일(한국시각)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시아가 만시니 감독을 잡기 위해 6년간 3600만파운드(약 637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관계자에 의하면 2018년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는 전력보강을 위해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이며 지난시즌 맨시티를 우승으로 이끈 만시니 감독에게 제안을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맨시티 측은 만시니 감독이 8일부터 있을 프리시즌 훈련에 참석할 것이며, 계약 연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유로2012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러시아는 유명 감독 영입을 통해 월드컵을 대비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수많은 감독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첫번째 협상 대상자는 만시니 감독이었다. 러시아 축구협회는 만시니 감독에게 600만파운드(약 106억원)의 연봉을 제시했고, 맨시티에 1600만파운드(약 283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였다.
러시아의 파격적인 제안에도 불구하고 만시니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그러나 러시아의 제안으로 만시니 감독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졌다. 일단 맨시티는 3년간 500만파운드(약 88억원)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선수 영입에 있어서도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만시니 감독 영입이 불발될 경우, 전 바르셀로나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에게 감독직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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