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박주영의 운명은?
박주영이 뛰고 있는 아스널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거물급의 영입은 없다"고 했다. 8일(한국시각) 영국의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난 크루이프의 방식에 동의한다. 내 영입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나의 계획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깨지곤 한다. 나스리와 클리시, 세스크 등을 잃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일이 항상 있는 건 아니다. 나 역시 떠날 수 있는 기회가 10번은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돈을 결코 내 동기부여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웽거 감독이 언급한 요한 크루이프는 유스 시스템에서 재능있는 선수들을 발굴하면 큰 돈 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실제 크루이프는 바르셀로나 감독시절 현재의 유스 아카데미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같은 선언은 최근 이적 결심을 굳힌 간판스타 판 페르시가 떠나더라도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거물급 영입계획을 세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판 페르시는 박주영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스타다. 아스날은 최근 공식 홈페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판 페르시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얻기 힘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과연 이적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는 박주영이 과연 다음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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