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수와 호흡을 맞출 것인가 보다 최상의 플레이를 보여주는게 더 중요하다."
홍명보호의 공격수 김현성(23·서울)이 야무진 각오를 보였다. 김현성은 최전방 원톱으로 주로 기용된다. 박주영, 지동원, 백성동 등 섀도 스트라이커가 누가 서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김현성은 12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누구와 호흡을 맞추던 신경쓰지 않는다. 최상의 플레이를 보여주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홍명보호는 현재 체력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김현성은 "체력 훈련이 힘들지만 조직력이나 분위기는 더 좋아졌다"며 웃었다. 이날은 훈련 전 미팅을 가졌다. 어떤 내용인지 물었다. 김현성은 "경기 관련 미팅이었다. 잘된 부분과 안된 부분을 지적해주셨다. 보완할 점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수비 조직력을 많이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박주영(27·아스널)에 대해서는 "맏형답게 잘 챙겨주신다. 볼터치나 움직임 수준이 다르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했다. 김현성은 "볼관리 능력이나 결정력을 키운다면 올림픽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장현수(21·FC도쿄)의 부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안타깝다"고 한 뒤 "남은 기간 남은 선수들이 더 잘 준비하고 조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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