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2경기 연속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14일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오른 발목이 좋지 않아 지난 11일 라쿠텐전에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비로 12일 라쿠텐전과 13일 세이부전이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한 덕분에 다시 수비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대호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구 하나와 상대 실책으로 두차례 출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9리에서 2할9푼6리(284타수 84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1-1 동점이던 1회말 1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하지만 상대 선발 곤잘레스의 146㎞짜리 초구 직구를 건드렸다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한복판으로 몰린 공을 노려쳤지만,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1-2로 역전당한 3회에는 타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2사 2루서 높게 들어온 직구를 잡아당겼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성공했다. T-오카다의 안타와 아카타의 유격수 앞 땅볼로 3루까지 진출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2사 1,2루 찬스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나 싶었지만, 상대 두번째 투수 도가메가 타구를 더듬는 실책을 범해 1루를 밟았다. 이어진 만루에서 T-오카다가 삼진으로 물러나 오릭스는 추격에 실패했다.
한편, 오릭스는 세이부에 1대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31승6무42패을 기록한 오릭스는 여전히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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