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홍명보호의 올림픽 본선 첫 상대 멕시코가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개최국 영국 단일팀을 제압했다. 멕시코 올림픽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르벨라서 열린 영국과의 비공개 친선경기서 마르코 파비앙(23·과달라하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양팀은 30분씩 3피어리드로 경기를 치렀다.
멕시코는 이날 에이스 히오반니 도스 산토스(23·토트넘) 등이 빠져 베스트 전력이 아니었다. 반면 영국은 라이언 긱스(39·맨유), 크레이그 벨라미(33·리버풀), 마이카 리차즈(24·맨시티) 등 와일드카드가 총출동했을 뿐만 아니라, '빅4' 소속의 톰 클레버리(23·맨유), 애런 램지(22·아스널), 라이언 버틀랜드(23·첼시) 등까지 최정예 멤버들을 모두 내보냈다.
그러나 멕시코의 전력은 단단했다. 멕시코의 장점은 전 선수들이 A대표팀을 거쳤을만큼 국제경기 경험이 풍부하다. 여기에 도스 산토스를 제외하고 모두 자국리그 선수들로 구성돼 조직력이 탄탄하다. 멕시코는 5월 프랑스에서 열린 2012년 툴롱국제대회에서 프랑스에게만 졌을뿐 모로코, 벨라루스, 네덜란드, 터키를 모두 제압했다.
이번 영국과의 친선경기에서도 멕시코의 장점이 유감없이 드러났다. 특히 골키퍼 제수스 코로나(31·크루스 아술)를 비롯해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등 유럽 빅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카를로스 살시도(32·티그레스) 등 와일드카드가 포진한 수비라인은 상당히 탄탄했다. 영국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공격진도 좋았다. 멕시코는 당초 와일드카드로 선발이 유력시 됐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4·맨유)가 최종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경계대상 1호로 꼽혔던 알란 풀리도(21·티그레스)마저 선발되지 않으며 예상보다 공격의 파괴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파비앙과 또 다른 와일드카드 오리베 페랄타(28·산토스 라구나)이 이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만한 결정력을 선보였다.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상당히 신경쓰이는 결과다. 한번 상승곡선을 타면 무섭게 기세를 이어가는 북중미팀의 특성상 개최국 영국전 승리는 상승세에 기름을 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멕시코와의 1차전을 8강 진출의 가장 큰 분수령으로 꼽고 있다. 전력이 비슷한 팀들과 한조가 된만큼 첫 경기 패배는 치명적이다.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멕시코는 19일 스페인전, 22일 일본전을 끝으로 올림픽 준비과정을 마친다. 한국과 멕시코의 2012년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은 26일 오후 10시 30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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