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스널이 지난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로빈 판 페르시에와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판 페르시에가 아스널 훈련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시즌이 끝난 뒤 판 페르시에는 아스널과의 재계약을 거부해왔다. 판 페르시에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과 재계약할 의향이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판 페르시에가 남은 계약기간 1년을 채워주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좀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애가 타는 것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21일 아시아 투어를 떠날 예정이다. 판 페르시에의 참가 여부는 '뜨거운 감자'다. 판 페르시에의 잔류 여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스널도 지친 듯하다. 판 페르시에와의 줄다리기를 그만두기로 한 모양새다. 최신 구단 카탈로그에서 판 페르시에를 뺐다.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아스널은 새시즌 원정 유니폼 모델에서도 판 페르시에를 제외시켰다. 간판 모델로 새롭게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된 포돌스키와 지루드 등이 모델로 나섰다. 판 페르시에는 지난 4월 홈 유니폼 촬영에 참여했었다. 그러나 이번 원정 유니폼 촬영에선 자취를 감췄다.
판 페르시에는 지난시즌 30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판 페르시에의 영입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맨유, 맨시티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 AC 밀란(이상 이탈리아)도 호시탐탐 판 페르시에를 노리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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