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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만 좋았더라면...' 종영 '빅'이 남긴 것

by 고재완 기자
사진제공=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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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극 '빅'이 지난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솔로들의 연애세포를 마구 자극한 '빅'이 시청자들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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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작품에서는 공유가 특유의 연기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공유는 '빅'에서 30대 훈남 의사 서윤재와 18세 사춘기 소년 강경준을 넘나들며 무한 매력을 뽐냈다. 극 초반 서윤재의 자상함과 달달함을 시작으로 몸이 바뀐 강경준의 혼란스러움,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코믹함, 미국에서 돌아온 1년 후의 남자다움, 길다란을 향한 저돌적인 사랑 그리고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후의 슬픔과 분노까지 과함도 부족함도 없이 100%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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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본팩토리

또 공유와 이민정을 이어준 생활 속 러브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에는 달달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평범한 아이템들이 '빅' 속에서는 보기만 해도 설레는 '러브아이템'으로 재발견됐다. 모든 시청자들이 기다렸던 다란의 사랑 고백을 이끌어낸 워크맨, 시청자들의 마음을 꽁꽁 묶어준 다란 운동화, 경준과 다란의 알콩달콩 '팬더 만들기 대결' 명장면을 만들어낸 팬더인형,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달프게 만든 눈물의 닭찜까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생활 속 아이템들이 '빅'을 통해 경준과 다란의 큐피드가 된 러브아이템으로 거듭났다.

사진제공=본팩토리

끝으로 전세계 다양한 팬들의 호응은 '빅'에 막강한 영향력을 만들어냈다.포털 사이트를 점령하고, OST가 음원 차트를 휩쓰는 등 수많은 이슈를 만들어낸 '빅'의 인기는 국내에서만 국한되지 않았다. 전세계에 수 많은 시청자들 또한 '빅'에게 흠뻑 빠져버린 것. '빅'의 트위터에는 방송이 끝나면 각 나라의 '빅' 시청자들이 보내는 응원 멘션으로 가득 찼다. 그 중에서도 중국시청자들은 다양한 팬아트에서부터 자작 뮤직비디오까지 '빅'을 소재로 한 다양한 2차 가공물을 만들며 '빅'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놀라운 점은 '빅'의 KBS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지난 2010년 방영된 '성균관 스캔들' 이후 최고의 수를 기록한 것. 이처럼 놀라운 '빅'의 체감인기에 관계자들도 모두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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