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가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탁구가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것은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김경아(세계 랭킹 5위), 석하정(19위), 당예서(23위·이상 대한항공)로 구성된 한국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벌어진 싱가포르와의 대회 여자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게임 스코어 0대3으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중국에 가로막혔던 한국은 중국 귀화 선수들이 포진한 '리틀 차이나' 싱가포르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1단식에서부터 한국의 에이스 김경아가 싱가포르의 에이스 펑톈웨이(8위)에게 밀렸다. 김경아는 펑톈웨이의 강력한 포어핸드 드라이브 공격에 밀려 세트 스코어 1대3(9-11, 8-11, 11-4, 11-13)으로 분패했다. 여자 단식 8강전에 이어 또다시 펑톈웨이에게 승리를 내줬다.
2단식에 출전한 석하정도 리쟈웨이(15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1대3(5-11 8-11 11-6 8-11)으로 졌다.
한국은 세 번째 경기인 복식에서도 귀화선수 듀오 당예서-석하정이 왕웨구(11위)-리쟈웨이 조에 1대3(9-11 6-11 11-6 5-11)으로 패하면서 4위에 그치고 말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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