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브라질전과 전반을 대등하게 치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브라질과의 런던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이날 한국은 간결한 패스와 강한 압박으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에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한국이 볼 점유율을 늘리면서 좋은 득점기회를 만들어나갔다.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린 지동원의 크로스를 김현성이 헤딩으로 문전으로 연결, 다시 쇄도하던 지동원이 헤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가 먼저 걷어내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19분 위험한 상황을 두 차례 맞았다. 마르셀로의 킬패스를 이어받은 다미앙의 슈팅이 이어졌다. 곧바로 오재석의 패스미스를 다미앙이 쇄도하며 슈팅을 시도했다. 모두 정성룡을 대신해 골문을 지킨 이범영이 선방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던 전반 38분, 한국은 선취골을 허용했다. 오스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호물루에게 연결, 호물루는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범영과 오른쪽 골 포스트 사이를 뚫었다.
한국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전반 남은 시간 브라질의 측면을 계속해서 노렸다. 그러나 패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브라질의 개인기와 강한 압박도 한국의 공격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한국은 지동원의 중거리슛으로 상대를 위협했지만 크로스를 벗어났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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