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의 최종 행선지는 맨유였다. 맨유와 아스널은 16일 새벽(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페르시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판 페르시의 이적에 아스널과 합의해 기쁘다.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협상이 남아있다. 나머지 소식은 진행 상황에 따라 전할 예정이다'고 했다. 아스널도 '판 페르시를 맨유로 보내는 이적 조건에 합의했다. 판 페르시는 목요일 맨체스터로 간다'고 밝혔다.
판 페르시는 2011~2012시즌 아스널에서 30골을 몰아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아스널과의 계약 기간은 2012~2013시즌까지였다. 하지만 계약 만료 1년을 남기고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 아스널의 리그 우승이 힘들어보이는데다 연봉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
맨유는 최근 자동차 회사인 쉐보레와 6년간 매년 7000만 달러(약 790억원) 이상의 세계 최고액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부터 계약이 발표된다. 여기에 뉴욕 증시에 1주당 14달로 상장해 2억3000만달러(약 2600억원)를 확보했다. 맨유는 아스널에 이적료로 최소 2000만 달러(약 355억원)를 지불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판 페르시 투톱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아스널 역시 루카스 포돌스키와 올리비에 지루를 영입해 판 페르시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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