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8일 개막한다. 이번 시즌 역시 많은 해외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맨체스터의 수성이냐 런던 팀들의 반격이냐'이다.
맨체스터 전성시대
올 시즌 역시 맨체스터를 대표하는 두 팀이 양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인 맨시티와 맨유를 넘어설 팀은 별로 없어 보인다.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자본을 등에 업은 맨시티는 리그 2연패를 노린다. 세르히오 쿤 아게로나 다비드 실바, 사미르 나스리, 빙상 콤파니 등 리그 우승의 주축은 건재하다. 오언 하그리브스나 후안 앙헬 로만, 웨인 브리지 등 놀고 있던 자원을 정리했다. 영입도 알차다. 에버턴에서 잭 로드웰을 영입하며 중원을 튼튼하게 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감을 충전했다. 경험 부족도 극복했다.
맨유도 야심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팀 전체에 활력을 더했다.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가가와 신지를 영입하며 측면을 보강했다. 여기에 아스널에서 로빈 판 페르시를 영입했다.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 투톱은 리그 최강급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판 페르시가 맨유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선결과제가 있다.
첼시, 아스널, 토트넘 런던의 반격
그렇다고 마냥 패권을 맨체스터에게 넘겨줄 수는 없다. 가만히 있을 런던 팀들이 아니다. 반격을 노린다. 선봉은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은 팀 체질을 젊게 바꾸었다. 디디에 드로그바와 살로몽 칼루 등을 내보냈다. 베르더 브레멘에서 마르코 마린과 릴에서 에당 아자르를 데려왔다. 모두 20대 초반의 젊은 미드필더들이다.
아스널은 로빈 판 페르시를 맨유에 내주었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 스트라이커 루카스 포돌스키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몽펠리에의 우승을 이끌었던 올리비에 지루를 영입했다. 새로운 조합으로 돌풍을 노린다.
토트넘은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을 영입했다. 올 시즌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기 위한 결정이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팀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니코 크란차르, 루이 사아, 베드란 촐루카, 스티븐 피에나르 등을 내보냈다. 라파얼 판 데르파르트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술을 구상하고 있다. 다만 루카 모드리치를 지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런던팀들 외에도 리버풀이나 애스턴 빌라 등도 맨체스터의 양 팀을 견제할 수 있는 유력팀들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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