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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유증 극복②] 마사지-스트레칭-팩으로 얼굴 피로 '싹~'

by 임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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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뜨거웠던 올 여름 태양빛은 얼굴에도 상처를 남겼을 가능성이 높다. 강렬한 햇빛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다.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병만이 최근 정글에 갈 때마다 강한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노화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을 정도다. 휴가를 다녀왔다면 이제 피부에 휴식을 줄 차례다. 해수욕이나 야외 레포츠를 즐긴 사람이라면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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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이 날수록 피부 속 수분은 증발하는데, 이럴 경우 습도가 높은 여름이라도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얼굴에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성도 줄어든다. 휴가 후 얼굴이 푸석푸석하게 메마르고 다크서클이 짙어졌거나 뾰루지 혹은 여드름이 났다면 피부에 피로가 쌓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럴 때는 림프 마사지나 얼굴 근육 스트레칭, 천연재료를 이용한 팩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휴가지 피로를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림프계의 흐름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림프계는 여분의 수분이나 노폐물 등을 흡수해 걸러낸다. 얼굴의 림프절은 관자놀이, 귓밥 앞쪽, 귀 아래 목 부위, 턱의 각진 부위 등에 있다.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은 "림프관에 독소와 노폐물이 고이면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붓는 등 노화가 쉽게 진행될 수 있다"며 "얼굴의 림프관을 자극해 피하 노폐물이나 독소가 잘 배출되도록 하는 림프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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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마사지한다. 우선 코와 이마는 수직으로 위로 훑어 올린다. 눈머리에서 귀 아래를 잇는 사선의 위쪽에 해당하는 볼 부위는 귀 옆을 향해 쓸어준다. 남은 볼 부위와 턱은 귀밑과 턱 아래 방향으로 쓸어내린다. 이때 검지와 중지의 두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되 힘을 빼고 가볍게 터치하듯 해야 한다. 너무 힘을 주면 피부에 크게 자극을 주고 오히려 주름이 늘어나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손끝에 오일을 살짝 묻히면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천연재료를 이용한 팩도 강한 햇빛으로 지친 피부에 효과적이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수박이나 감자로 팩을 하면 효과적이다. 수박 껍질에는 아르기닌(arginine)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피부의 붓기를 빼주고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 속껍질만 얇게 썰어 얼굴에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감자 역시 햇볕에 그을리고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좋다. 단 천연팩의 경우 성분이 맞지 않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때문에 손목이나 허벅지 안쪽 등에 먼저 테스트를 해본 후 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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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얼굴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 이를 통해 피부의 표면온도는 높이지 않으면서 피부 속 온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는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얼굴 근육을 최대한 움직여 줌으로써 피부 속 온도를 높여주는 원리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얼굴 표정을 최대한 과도하게 짓는 것이 포인트다. 얼굴을 크게 찡그리거나 입을 좌우로 크게 벌리고 볼을 빵빵하게 만드는 등 다양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얼굴이 화끈해질 정도로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두 번에 그치지 말고 최소 5분 이상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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